모노노케 히메 (The Princess Mononoke, 1997)

2020. 10. 7. 00:25영화/해외

1997년 ‧ 애니메이션/판타지 ‧ 2시간 14분

이미지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303

 

모노노케 히메

수백년전 야마토 조정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 북쪽 변방에 숨어서 생활하고 있는 에미시 일족. 평화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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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몇 번 본 것 같은데 늘 새로운 느낌인 <모노노케 히메>

우리나라 말로는 <원령공주>라고 합니다.

지브리 시리즈 중에 외모가 손에 꼽히는 남주, 여주의 애틋한 이야기...!!

지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아시타카'(배우 마츠다 요지)는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에 사는데 숲을 공격하는

멧돼지에게 당해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사실 이 멧돼지는 보통 멧돼지가 아닌 재앙신이 깃든 멧돼지입니다.

(이 영화에서 재앙신이란 어떠한 증오나 원한같은 것의 덩어리? 사념체 같은 것입니다)

치료를 할 수 없는 부상과 더불어 마을에서의 법률 때문에 '아시타카'는 추방당하게 됩니다.

돌아다니던 중 '아시타카'는 침략당하던 마을 주민들을 구해주고 또, 계속 가던 중

쓰러져있는 두 사내를 구해줍니다.

이 때, '아시타카'는 멀리서 '산' = '원령공주'(배우 이시다 유리코)를 처음으로 마주칩니다.

그 사내들을 따라 마을을 가서 '에보시'(배우 다나카 유코)라는 마을의 여자 영주?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커다란 제철소를 가졌으며 강력한 화승총을 만들고 여자와 남자 모두 행복하게 사는 마을을 이룬

대단한 여인입니다.

'아시타카'는 '에보시'와의 대화 중 멧돼지에게 재앙신이 깃든 이유가 '에보시'의 총알임을 알게 되고,

앞으로 숲의 최고신인 사슴신을 죽이겠다는 '에보시'의 말에 분노합니다.

그녀와의 대화 후에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산'이 들개들과 함께 마을을 공격합니다.

(그들은 자연을 파괴하는 '에보시'를 죽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타카'가 위험에 빠진 '산'을 구하고자 '에보시'와 '산'의 싸움을 막고

'산'을 기절시켜 산 속으로 데려갑니다.

이 때, '아시타카'는 총에 맞게 됩니다.

어렸을 적 인간이 들개에게 자신을 버려 깊은 원한을 가진 '산'이지만 차마

'아시타카'를 죽이지 못하고 냅두는데, 사슴신이 와서 그가 총에 맞은 상처를 치유해줍니다.

'산'은 사슴신이 '아시타카'를 살린 것을 보고 그를 간호합니다.

한편, 멧돼지들은 '에보시'에게 매우 분노하여 그들과 전투를 하고 치열한 전투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가진

'에보시'의 군대에게 거의 전멸하고 맙니다.

그리고 남은 군대와 '에보시'는 사슴신을 죽이러 원정을 떠납니다.

이 때, 마을에는 다른 마을의 무사들이 쳐들어옵니다.

'산'은 한편, 전투에서 크게 다친 멧돼지 부족의 신인 '옷코토누시'(배우 모리시게 히사야)를 도우러 갔으나

'옷코토누시'는 커다란 상처 탓에 재앙신으로 변해갑니다.

그렇게 변해가는 '옷코토누시' 몸에서 달라붙게된 '산'도 덩달아 위험에 빠집니다.

'아시타카'는 돌아다니던 중 '산'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를 구하려고 하는데 재앙신의 공격 탓에

물 속에 빠지게 됩니다.

같이 있었던 늑대의 신인 '모로'(배우 미와 아키히로)도 그녀를 구하려고 하였으나 전투로 인해 힘이 다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 사슴신이 나타나서 '옷코토누시'와 '모로'를 편히 잠들게 해주고 재앙신으로 변하던 것도 잠재우는데 성공합니다.

이 때, '아시타카'가 '산' 구출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나타난 '에보시'는 사슴신의 머리를 쏴 잘라버리는데 성공하고

머리가 잘린 사슴신은 '데이다라붓치'라는 죽음의 신으로 변해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닿으면 죽게 되는 엄청나게 거대한 몸뚱아리로 산과 아래의 마을까지 파괴해오는데 '산'과 '아시타카'가

머리를 가지고 도망치던 일행을 붙잡고는 머리를 다시 '데이다라붓치'에게 돌려주고는 모든 마을에 평화가 오게 됩니다.

마을과 산에 있던 모든 상처들은 사라지고 수많은 나무와 풀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산'과 '아키타라'는 우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서 곧 또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고는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는 자연을 파괴하면 안 되고 공생을 하며 살자 혹은

자연을 파괴하면 전부 우리에게 돌아온다 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물론 생겨난 바이러스지만 요새 코로나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덜 돌아다니게 되니까

자연이 회복되어간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미세먼지도 줄고 확실히 자연적으로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벌레는 많아져서 너무 싫어요 ㅠㅠ)

자연 회복도 정말 좋지만 일단 코로나부터 빨리 사라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