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3. 01:34ㆍ영화/해외
관람객 - 5.82 (336)
기자·평론가 - 6.13 (8)
개요 - 드라마, 코미디 2018.01.11. 개봉 135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 알렉산더 페인
관객수 - 150,346명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2272
다운사이징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아내의 유일한 ...
movie.naver.com
이번에는 몸이 작아진다는 재밌는 소재를 가진 영화 <다운사이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몸이 작아지면 도넛 한 개로도 몇 주일은 먹을 수도 있고 악세서리를 구입하더라도 아주 작은 보석이나 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도 매우 값싸겠네요~~ 이 영화도 그런 표면적인 부분은 경제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하는 코미디 영화치고는 살짝 무겁기도 하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영화는 연구소에서 생물의 크기를 축소하는 실험에 성공하면서 시작합니다.
연구가 성공을 하고 5년이 흐르게 됩니다.
작아진 박사가 5년간 여러 임상시험을 거쳐 '다운사이징'을 세상에 알리는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다운사이징이 시작이 됩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이 흐르고,,,
'폴 사프라넥'(배우 맷 데이먼)은 평범한 삶을 살지만 약간은 경제적으로 힘든 그런 가정의 가장입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동창회를 하는데 몇몇 친구가 다운사이징을 한 상태로 동창회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폴'은 현재 자신의 경제가 많이 어려워서 부인과 함께 다운사이징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합니다.
다운사이징을 하기 전에 작아진 사람이 다운사이징을 홍보하는 것도 보고 '폴'은 다운사이징을 하면 다이아몬드 팔
찌나 큰 집을 매우 값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좋아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다운사이징 세상에서의 가치로 환산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돈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폴'은 다운사이징을 하고 부인을 기다리지만 부인은 자신의 머리가 밀리고 눈썹까지 밀리던 상황에 자괴감을 느끼고는 '폴'에게서 도망쳐버립니다.
그렇게 '폴'은 다운사이징 세상인 '레저랜드'에서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1년이 흐르고,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게 된 '폴'
'폴'의 윗집에 사는 이웃인 '두샨 미르코비치'(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에게 파티가 너무 시끄럽다고 하자 '두샨'이 '폴'의 집에 찾아갑니다. '두샨'은 파티를 작게 열 생각이라며 미안하다고 하고 '폴'의 집에 있는 커다란 실제 사이즈 장미를 보자 놀라며 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폴'은 자신과 썸을 타는 싱글맘과 식사 중이었는데 둘이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자 자신도 파티를 즐기러 '두샨'에게 찾아갑니다.
화해를 하려고 장미를 들고가는 '폴'
실제 크기의 장미는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는 사람만한 크기네요! ㅋㅋ
파티에 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폴'은 한 여자가 주는 약을 먹고는 헤롱헤롱해하며 쓰러집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베트남 반체제 인사인 '녹 란 트란'(배우 홍 차우)이 '폴'의 집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녹 란'은 형벌로 다운사이징을 받았는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죽고 '녹 란'만 성공하여 뉴스에도 나와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정이 많은 '폴'은 사실 관절 쪽에서 자격증도 가지고 있고 상당히 빠삭한 사람입니다.
'폴'은 의족을 끼고 '두샨'의 집을 청소하고 있는 '녹 란'을 보고 있었는데 자세가 상당히 안 좋은 것을 보고 '녹 란'을 진찰합니다. 그리고는 '녹 란'은 '폴'이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친구 좀 진찰해달라며 다운사이징 세상의 변두리에 있는 빈민촌에 데려갑니다.
모두가 부자로 사는줄만 알았던 '폴'은 빈민 아파트를 보고 신기해합니다.
'폴'은 '녹 란'의 친구의 상태를 봐주지만 그녀는 이미 암이 심하게 번진 상태였고 얼마 못가 죽게 됩니다.
'폴'은 '녹 란'의 의족을 고쳐주려다가 실수로 부러뜨리게 되고 미안한 마음에 '녹 란'의 의족이 다시 배달이 올 동안 청소 일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진찰하며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이웃인 '폴'이 계속 청소만 하게 된 것을 본 '두샨'과 그의 친구 '콘래드'(배우 우도 키에르)는 '폴'이 중요한 일로 노르웨이에 가봐야한다고 '녹 란'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녹 란'은 노르웨이 사람들이 자신이 힘들어하고 아플 때 병원으로 편지와 꽃을 보내줬고 다운사이징을 만든 의사가 자신 때문에 이 기술이 악용되는 것 같다 미안하다고 언제든 노르웨이에 놀러오라고 말했다고 하며 자신도 따라간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다같이 노르웨이로 향하는데 박사님의 부부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박사님의 아내는 남극에서 배출된 메탄가스로 인해 우리는 곧 머지 않아 멸종할거라고 말하며, 다운사이징이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슬퍼합니다.
'폴'과 '녹 란'은 같이 여행을 가던 도중, 서로 눈이 맞게 되고 사랑을 나눕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가다가 노르웨이의 태초의 다운사이징 사람들이 만든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들은 인류의 종말에 대비하여 '노아의 방주'처럼 지하에 깊게 이미 대비책을 마련해논 상황이었습니다.
인공 태양과 충분한 먹을거리를 준비해논 그들은 지하에 들어가기 전에 다같이 마지막 해를 보며 파티를 합니다.
'녹 란'과 '두샨', '콘래드'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폴'은 자신이 지하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에 좋아하고, 또 자신의 의료 기술로 지하에 살게 될 최후의 인류를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친구들과 '녹 란'이 생각나서 다시 그들과 함께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다시 하나가 된 '폴'과 '녹 란'은 주변 사람들을 치료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에서 '나 자신은 누구인가'약간 이런 멘트들을 던지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어떤 뜻을 말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며 코미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심오한 의미와 뜻을 잘 보여주는 영화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차라리 아예 작아진 사람들이 커다란 음식이나 물건들을 이용해서 재밌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미디로 했으면 인기가 더 많았을 것 같지만, 이 영화는 뭔가 깊은 뜻을 관객에게 전달하려고는 했으나 또렷하게 전달하지는 못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작아진 사람들이 원래 있던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는지를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의 '맷 데이먼'과 <바스터즈>의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가 훌륭했던 것 같고, 또 소재만큼은 재밌는 소재인 영화니까 킬링타임으로 보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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