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2004)
관람객 - 9.35 (542)
개요 - 애니메이션, 판타지 2004.12.23. 개봉 119분 일본 전체 관람가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9640
하울의 움직이는 성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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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넷플릭스에 올라왔어요~~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화!!(ㅎㅎㅎ)
개인적으로 지브리 Top3로 꼽는 영화 중에 하나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는 걸어다니는 성과 주인공인 '소피'(배우 바이쇼 치에코)가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소피'는 모자가게를 물려받은 장녀로서 열심히
살고 있는 소녀입니다.
'소피'는 자신의 동생인 '레티'를 만나러 가는 도중
군인들의 찝적거림?에 당황하고 있었는데 '하울'(배우 기무라 타쿠야)이
등장하여 '소피'를 구해줍니다.
처음부터 명장면..!!
'레티'는 상당한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자입니다.
그녀는 '소피'에게 모자가게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해주며
둘은 헤어집니다.
외출을 마치고 '소피'는 가게로 들어오는데 갑자기
'황야의 마녀'(배우 미와 아키히로)가 등장하여 '소피'를 늙게 만들어버립니다.
(좀 뜬금없다고 싶었지만 원작에서는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레티'와 착각하여
저주를 걸었다고 하네요)
'소피'는 자신의 마법을 풀기 위해 마법사들이 모여있는
산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렇게 가는 도중
허수아비를 발견하고 그를 구해줍니다.
허수아비는 '소피'에게 지팡이도 주고 잘 곳도 찾아줍니다.
그렇게 '소피'는 움직이는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서 성을 움직이게 해주는 말하는 불인
'카루시파'(배우 가슈인 타츠야)를 만나게 됩니다.
그 성에 갇히 사는 꼬마 아이인 '마르크르'(배우 카미키 류노스케)도 만납니다.
손잡이 위의 버튼을 돌리면 바깥이 계속 변하는 마법
'팬드래건'같은 거는 '하울'이 숨어살기 위해 위조한 이름 중 하나입니다.
집주인인 '하울'이 들어오고 '하울'은 자신을 청소부라고 말하는 '소피'를
맞아줍니다. 베이컨이랑 계란 장면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캡쳐해봤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지저분한 성을 청소하는 '소피'의 모습
다같이 빨래도 하고 좋아보이네요
'하울'은 밤 늦게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는 '카루시파'와 이야기하는데
바깥의 전쟁이 너무나도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잠 잘때는 '소피'가 젊어지네요?
(사실 '소피'는 자신도 모르지만 마녀로서
자신감이 없어지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면
할머니의 모습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원작에서는 '소피'가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힘을 가진 마녀라고 하네요.
그래서 허수아비도 생명이 생긴 것이고
마녀의 저주도 스스로 풀 수 있는 마력이 있다고 합니다.)
청소를 하던 도중, 목욕탕에 걸려있던 '하울'의 예쁜 머리색을 만들어주는
주술이 풀리고 '하울'은 자신이 아름답지 않게 되었다며 좌절합니다.
'소피'는 자신은 예뻤던 적이 없다며 슬퍼하지만
허수아비가 와서 '소피'를 달래줍니다.
그러던 도중, 삐져있던 '하울'을 달래러 '소피'가 '하울'에게 찾아가는데
자신은 겁쟁이라고 하면서 전쟁에서 늘 도망다닌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국왕이 자신에게 전쟁에 참여하라고 와서 곤란하다며
'소피'를 국왕에게 보냅니다.
(자신도 변신한 채 뒤 따라간다고 말합니다)
국왕에게 가던 도중 '황야의 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황야의 마녀'는 계단을 다 올라가자 폭삭 늙어버린 모습입니다.
'소피'는 옆에 있는 강아지 '힌'(배우 하라다 다이지로)이 '하울'이 변신한 줄 알고
계단 위까지 끌고 올라가줍니다.
'황야의 마녀'는 '하울'의 스승이자 왕국의 마법사인
'설리번'(배우 카토 하루코)의
장치에 의해 마력을 잃게 되고
(건전하지 않은 마법사나 마녀를 처리하려고 했다네요)
'하울'은 좋은 사람이라며 마왕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자신감 있게 말할 때 젊어지는 장면입니다.
'하울'은 국왕으로 변신해서 왔지만 이내 원래 국왕이 들어와
들키게 되고
'설리번'의 강력한 마법에 당할 뻔 했지만 '소피'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피'에게 자신이 준 부적 반지를 주며 길을 따라가라고
말합니다.
'황야의 마녀'가 불쌍하게 여겨진 '소피'는 그녀를 데려오고
강아지인 '힌'도 '소피'를 따라갑니다.
('힌'은 '설리번'의 첩자?같은 강아지입니다)
식구가 늘어나 좁아진 집을 넓게 이사하는 장면
'소피'를 위해 마을 쪽으로 이사를 가는 '하울'입니다.
그러면서 '하울'은 자신이 어렸을 때 살던 집을 '소피'에게
마음껏 쓰라며 꽃밭과 같이 선물로 줍니다.
지내고 있던 도중 갑자기 '소피'의 엄마가 찾아오는데
'소피'의 엄마는 대화를 잠깐 하더니 꾸러미를 놓고는 다시 떠납니다.
'황야의 마녀'는 그 꾸러미 속에 있던 지렁이를
'카루시파'에게 던지고 담배를 피는데
'카루시파'는 지렁이 때문에 힘이 많이 약해지게 됩니다.
'카루시파'가 약해지자 폭격의 위험에 빠진 건물
'하울'이 가까스로 폭탄을 막아줬지만 이내 전쟁터로 다시 떠납니다.
('소피'를 지켜주고 싶다면서 전쟁에 참가하는 모습)
'소피'는 자신이 마을에 있어서 '하울'이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한 번 '카루시파'를 통해 이사를 합니다.
그렇게 성을 가볍게 하고 떠나고 있는데 '황야의 마녀'가
'카루시파'안에 있는 심장을 보고는 움켜쥐게 되고 불이 붙습니다.
'소피'는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카루시파'에게 물을 끼얹게 되고 성은 두동강이 나서
'소피'와 '힌'은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자신이 물을 끼얹어서 '하울'과 '카루시파'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입니다.
('카루시파'와 '하울'의 생명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
'소피'가 울자 반지가 떨어져나간 마법의 문을 가리켜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하울'의 어린 시절을 보게 됩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을 살려내기 위해
'하울'이 자신의 심장을 통해 '카루시파'를
살려낸 모습
어린 시절을 보고 나온 '소피'의 앞에는 넋이 나간
'하울'이 있었고 '소피'는 '하울'에게 자신을 '카루시파'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쓰러진 '하울'에게 '카루시파'를 집어넣게 되고
'하울'과 '카루시파' 둘다 힘을 얻게 됩니다.
(원래대로면 '카루시파'는 소멸되어야 하는데 '소피'가 마지막에
둘다 영원히 살 수 있기를 이란 말을 외치고 집어넣었더니
둘다 힘을 얻게 된 것으로 보아 '소피'의 마법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구해주려다가 부러진 허수아비에게
'소피'가 뽀뽀를 하자 허수아비의 마법도 풀리고
원래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힌'을 통해 상황을 보던 '설리번'도,
저주가 풀린 왕자도 전쟁을 끝내기로 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마지막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에서 '소피'와 '하울'이 뽀뽀를 하며
멋진 음악과 같이 막을 내립니다.
솔직히 중간중간에 왜 갑자기 '황야의 마녀'가 '소피'를 늙게 한 것인지,
'소피'는 중간 중간에 왜 젊어지는 것인지,
여러 궁금증을 무시한채 그냥 영화의 장면이 아름다워서 보기만 했었는데
나이 먹고 다시 보니까 너무 궁금한 나머지
해석들을 찾아봐서 적어보았습니다.
줄거리를 적던 도중 도움이 된 블로그를 아래에다가 올려놓을테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nickykim156423/221347318681
지브리 명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관련된 9개의 수수께끼와 해석
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전달해주는 고유의세계관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수십번, 수백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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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멋진 그림체와
함께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나가니까
넷플릭스와 함께 ..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