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Nameless Ganster : Rules of Time, 2011)
네티즌 - 8.62 (7,677)
기자·평론가 - 7.50 (8)
개요 - 범죄, 드라마 2012.02.02. 개봉 133분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윤종빈
관객수 - 4,720,050명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2540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
movie.naver.com
오늘은!
최민식 배우의 찰진 연기와 하정우의 멋짐이 폭발하는!!
성대모사로도 자주 쓰이는!!
TV에서도 자주 나오고 우리나라 느와르 영화 중에 손꼽히는!!
<범죄와의 전쟁>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1990년 10월 13일에 노태우 전 대통령이
범죄와 폭력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는 '최익현'(배우 최민식)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최익현'은 비리 세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작업을 하던 어떤 남자들로부터 마약을 발견하게 되고, 그 마약을 지인의 주변에 있는 건달인 '최형배'(배우 하정우)에게 팔려고 계획합니다.
그렇게 '최익현'은 '최형배'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던 도중
같은 경주최씨 충렬공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고조할배뻘이라 말하며 큰 절을 올리라고 합니다.ㅋㅋㅋ
술에 취해서 기분이 좋아진 '최익현'의 모습입니다. 성대모사로 유명한 장면이에요 ㅋㅋ
'최형배'는 어이가 없던 나머지, 자신의 2인자인 '박창우'(배우 김성균)를 시켜 '최익현'을 때립니다.
'최익현'은 '최형배'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터라 '최형배'의 아버지에게 가서 '최익현'에게 결국 큰 절을 받아냅니다.
깜찍하게 인사하는 '최익현'의 모습
많이 의기양양해진 '최익현'과 이 상황이 어이 없는 '최형배'의 모습입니다. ㅋㅋ
둘은 같이 도박장을 운영하게 되고 '최익현'은 '최형배'의 대부로써 옆에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줍니다.
다같이 정장을 입고 걸어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범죄와의 전쟁>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선포한 후와 선포하기 전의 장면으로 왔다 갔다 전환이 됩니다.
선포 후의 장면으로 넘어가, '조범석(조검사)'(배우 곽도원)이 '최익현'을 잡게 되고, '최익현'은 자신과 같은 최씨인
부장검사에게 연락을 해서 풀려나게 됩니다. 인맥의 무서움을 잘 보여주던 장면이었습니다.
그 뒤로, '최익현'은 '조검사'에게 찍히게 됩니다.
위의 장면은 부장검사가 '조검사'를 질책하는 장면입니다.
다시 시점은 선포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나이트클럽을 운영하지만 지분이 높은 '여사장'(배우 김혜은)과
그 '여사장'의 뒤를 봐주는 건달 '김판호'(배우 조진웅)에게 다 쥐어뜯겨 골머리를 썩히고 있던 '허사장'(배우 권태원)이 '최익현'에게 건달을 소개해달라고 하고 '최익현'은 '최형배'에게 클럽을 접수하자고 말하지만 자신과 예전에 한솥밥을 먹던 친구인 '김판호'와의 연과 건달 세계의 규칙 때문에 '김판호'를 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익현'은 직접 '여사장'과 '김판호'에게 가서 도발을 하고 뚜드려 맞게 되고, 명분이 생긴 '최형배'의 조직은 '김판호'를 공격하게 됩니다.
클럽을 관리하는 '김판호'의 모습입니다.
클럽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여사장'의 모습입니다.
'최익현'이 악수를 청하는데 정말 거만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김판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명분이 생겨 다같이 클럽에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범죄와의 전쟁>의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판호'는 '최형배'에게 맥주병으로 뚝배기가 깨지게 되고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게 됩니다. ㅠㅠ
그렇게 크게 다친 '김판호'는 '최익현'과 '최형배'를 고소하게 되고 그들은 경찰서로 끌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인맥이 빵빵한 '최익현'은 끌려와서도 아주 당당한 모습입니다.
위의 장면은 성대모사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입니다. ㅋㅋㅋ
정말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역시 대배우 최민식님....^^
'최익현'의 도움으로 다같이 풀려나게 되고, 그들은 더 큰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올림픽을 통한 호텔 관광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최익현'과 '최형배'는 일본의 야쿠자와도 손을 잡게 됩니다.
야쿠자와 함께 일을 도모하는 장면입니다.
돈이 많아진 '최익현'과 '여사장'은 서로 눈이 맞게 됩니다. ㅎㅎ
하지만 이런 순탄대로도 잠시.. 클럽을 운영하던 도중 가짜 가수를 초청해서 돈을 떼먹던 '박창우'와
'최익현'의 딸과 결혼을 한 '김서방'(배우 마동석)이 시비가 붙게 되어서 '김서방'은 머리를 다치게 되고 그것 때문에
화가 난 '최익현'은 '박창우'를 구타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가 다쳐서 마음이 좋지 않던 '최형배'는 앞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관리할 때는 자신을 시키라고 말하며 언짢해합니다.
둘이 사이가 서서히 벌어지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최익현'은 자신의 두뇌로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데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박창우'에게 무시를 당하니까 슬슬
화가 나게 됩니다.
민간인도 아니고 건달도 아닌 애매모호한 '최익현'의 모습을 표현해주는 깨진 거울입니다.
자신이 폭력을 행사하는 건달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법적인 일을 행하는 것은 맞으니까 자신의 위치가 애매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갈등은 쌓여만 가고 '김판호'가 '최형배'를 작업한다는 소문이 나고 둘이 싸우려고 하자
'최익현'이 '김판호'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합니다.
위의 장면이 훗날 '최익현'과 '최형배'의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김판호'는 사람을 시켜다가 혼자 가고 있는 '최형배'를 찌르게 되고, '최형배'는 같이 있던 '최익현'을 의심하여
부하들을 시켜 '최익현'을 구타합니다.
'김판호'의 부하가 '최형배'를 찌르는 장면입니다.
'최형배'에게 오해를 사서 심한 폭행을 당한 '최익현'의 모습입니다.
'최익현'은 서러운 마음에 '김판호'와 만나게 되고 둘은 사업을 같이 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에서 호텔 관리에 필요한 사람을 정한다고 하는데, 인맥이 짱짱한 '최익현'은
'김판호'와 같이 호텔 관광 사업을 하게 됩니다.
'최형배'에게 뒤통수를 맞아 서러워하는 '최익현'과 '김판호'가 술을 마시는 장면입니다.
이제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합하게 되고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어서 여러 조직들이 줄줄이 체포되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씩 체포되는 건달들입니다.
하지만 '최익현'은 자신의 인맥이 있어서 자신만만해 합니다.
자신의 전화번호부가 10억짜리라면서 자랑하는 '최익현'의 모습입니다. 저기 적혀있는 능력 좋은 사람들의 가치를
빗대어 표현하는 말입니다. 정말 인맥이 돈보다 중요한 세상이었네요 ㄷㄷ.. 요즘도 마찬가지긴 한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끈질긴 '조검사'에게 잡히게 되고 똑똑한 '최익현'은 '조검사와 딜을 하게 됩니다. ('최형배'를 체포할 방법)
눈치가 빠른 '최형배'는 바로 '최익현'을 잡아오지만 '최익현'은 입으로 '최형배'를 속이고, 해외로 탈출할 수 있게 배편을 마련해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약간 흐르고 '최형배'는 '최익현'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경찰들이 모두 도청을
하게 됩니다.
경찰들이 도청을 하는 장면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양쪽 길에서 차로 막아 '최형배'를 끝내 체포하게 됩니다.
한 배를 타던 둘의 사이가 오해로 인해 벌어진 장면입니다.
분노에 찬 '최형배'의 모습
'최형배'는 그렇게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시간은 흐르고 '최익현'의 아들은 검사가 되게 되고, '최익현'의 손주의 돌잔치에도 가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에 '최형배'의 목소리로 "대부님"하고 끝이 납니다.
"대부님"이란 소리를 듣고 돌아본 '최익현'의 모습입니다.
결말이 약간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복역을 다 마친 '최형배'가 복수를 하기 위해 '최익현'을 찾아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재밌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그만큼 연기력도 대단했습니다.
'최민식'님의 입담과 '하정우'님의 카리스마, 그 외에 '조진웅'님, '마동석'님, '김성균'님 까지...
전부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한가득인 영화였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만큼 상당히 폭력적인 부분도 많이 나오지만 영화가 크게 잔인한 장면은 없어서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신세계>, <아저씨>와 같이 우리나라 범죄 장르의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로써
다들 꼭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