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The Shining, 1980)

2021. 1. 12. 02:06영화/해외

개요 - 공포영국144분

관객수 - 6,801명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103

 

샤이닝

겨울 동안 호텔을 관리하며 느긋하게 소설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잭’은 가족들을 데리고 눈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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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리뷰를 쓰던 중, <넷플릭스>에서 곧 제가 보고 싶었는데 못 본 <컨택트>와 <샤이닝>이 사라진다고 해서

황급히 <샤이닝>을 보고 왔습니다.

몇 시간 후에 <컨택트>도 볼 예정이에요 ㅎㅎ

아무튼 공포영화의 정석이라고 불린 <샤이닝>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잭 토랜스'(배우 잭 니콜슨)은 글을 쓰는 작가인데, 가족들과 함께 호텔이 잠시 쉬는 동안 관리를 하며

호텔에 살게 되었습니다.

'딕 홀로랜'(배우 스캣맨 크로더스)은 호텔의 수석셰프로써 엄마인 '웬디 토랜스'(배우 셜리 듀발)와 아들인 '대니 토랜스'(배우 대니 로이드)에게 호텔을 소개하는데 이 때, '딕'은 '대니'가 '샤이닝'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아채립니다.

(영화에서 '샤이닝'은 입을 열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딕'과 '대니'는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딕'은 '대니'에게 절대로 237호 가지 말라고 경고하며

휴가를 즐기러 나갑니다.

영화를 보면 점점 업무의 스트레스에 미쳐가는 '잭'과 피가 쏟아지는 현상이나 여자 아이 2명 등 헛것? 꿈?을 보게 되는 '대니'가 나옵니다.

어느 날, '대니'의 목에서 졸린 흔적이 발견되고 이로 인해 가족들 간의 갈등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미쳐버린 '잭'은 아내인 '웬디'를 위협하게 되고 '웬디'는 들고 있던 방망이로 '잭'을 내려치는 등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잭'을 기절시키고 어떤 방에 가두었으나 '잭'은 곧 나오게 되고, 도끼를 들고 아들과 아내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샤이닝'을 통해서 수석셰프에게 신호를 보낸 '대니' 덕에 '딕'은 가족들이 걱정되는 탓에 차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데, 차 소리를 들은 '잭'은 숨어있다가 도끼로 '딕'을 죽이고 맙니다.

'딕'의 죽음을 느낀 '대니'는 소리를 지르게 되고, '잭'은 '대니'를 쫓아갑니다.

'대니'는 그러다가 호텔 앞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데 도망을 치던 도중 눈 발자국을 거꾸로 딛어 재치로

'잭'을 따돌리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잭'은 계속 안으로 들어가고 미로를 헤매다가 결국 얼어죽게 됩니다.

'대니'와 '웬디'는 다행히 '딕'의 차를 타고 호텔에서 벗어나고 호텔 무도회 사진에 있는 '잭'의 모습이

나오고는 영화는 끝이 납니다.

우선, 영화 초반부에 한 남자가 가족들을 도끼로 무참히 살해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잭'이 이와 비슷한 행동을 취하길래 단순한 공포영화인가 생각했지만 해석들을 보니까

좀 더 복잡한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가 쏟아지는 엘리베이터는 원래 호텔에 있던 인디언들의 무덤을 밀어버려 지하에서 올라오는

인디언들의 피를 의미한다고 하고(인디언 대량학살 암시), 방번호인 237은

곱하면 2*3*7 = 42가 나와 1942년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다른 것들이 있지만 미로에서 아들인 '대니'가 자신이 걸어오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되짚는 것의 중요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직진하던 '잭'은 죽었으니 역사를 잊고 앞으로만 가는 민족에 대한 경고?로 보여집니다)

솔직히 그리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지만 소리는 살짝 섬뜩한 느낌이 있었고, 영화를 볼 때보다

해석을 보고 나니 상당히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에는 지루하다는 내용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잭 니콜슨'의 중간중간 광기를 일으키는 연기가 너무 돋보였고 그 외에 아내와 어린 아들 역의 배우도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아내 분은 감독이 한 장면을 수십 번을 찍게 해서 이후에 정신적인 트라우마까지 남았다고 합니다 ㅠㅠ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