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 23:26ㆍ영화/해외
관람객 - 8.83 (268)
기자·평론가 - 9.11 (9)
개요 - 범죄, 드라마, 스릴러 2019.11.20. 개봉 209분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관객수 - 38,739명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4298
아이리시맨
전후 미국에 드리운 범죄 조직의 그림자. 이제 한 거물 암살자가 입을 연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
movie.naver.com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을 하던 도중,
레전드 배우들이 한데 모여있는 범죄 영화를 발견하고는
바로 시청을 하였습니다.
내용이 스토리텔링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여 설명은 최소화하겠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고기 납품 트럭기사 일을 하는 '프랭크 시런'(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그 시대의 거의 최고 거물인 '러셀 버팔리노'(배우 조 페시)를 만나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프랭크'는 번번히 자신을 만날 때마다 큰 도움을 주는
'러셀'과 함께 일을 하게 되고, 모범 납품 트럭기사였던
'프랭크'는 점차 타락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정말 싸이코처럼 타락하거나
광기를 일으키는 방식은 아니지만 범죄를 상당히 자주 저지릅니다)
'프랭크'는 그와 관련되어서는 살인도 서슴치 않고 하면서
스스로 속으로는 늘어나는 식구들을 먹여살리는거라며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러셀'을 통해서 '지미 호파'(배우 알 파치노)라는
트럭 노조의 위원장을 접하게 되고 그 이후로 그와 함께 지내며
보좌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그와 함께 하면서 '캐네디 대통령' 저격 사건도 일어나고
여러 다른 사건들도 많이 벌어지는데 이 둘은 정말 친한
사이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지미'는 사기죄로 감옥에 다녀오게 되고,
몇 년이 흘러 감옥에서 출소한 '지미'는 다시 한 번 자신이 만든
노조를 지키기 위해 더욱 불같은 성격으로 상황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지미'는 그러한 강경하고 완고한 고집같은
성격 때문에 주변에 적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러셀'은 그 시대의
모두가 거쳐가는 거물이었기 때문에 '지미'를 처리하려는
적들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러셀'을 거쳐갔는데
'러셀'은 '프랭크'에게 그 정보를 귀띔해주면서
'지미'를 말려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미'는 전혀 이야기를 듣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러셀'은 '프랭크'에게 '지미'에 대한
처리를 요청합니다.
그 전부터 '프랭크'는 계속해서 '지미'를 도와주고
말리려했지만 '러셀'의 기회는 어느덧 끝이 나게 되었고
'프랭크'는 결국 자신과 오랜 세월 함께한 또다른
절친인 '지미'를 죽이게 됩니다.
이후로는 '러셀', '프랭크'와 기타 등등이 감옥에 가게 되고,
병에 걸리며 평범한 노인처럼 하나 둘씩 생을 마감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프랭크'는 자신의 딸인 '페기 시런'(배우 안나 파킨)을
보고 사과하려고 하지만 '페기'는 '프랭크'의 범죄를 저지르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찾아오는 '프랭크'를 무시합니다.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안 '프랭크'는 자신의 관도 사고
묫자리도 알아보며 신부님께 고해성사도 하고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기도도 드리며 하루를 보내고는
마지막에 나가는 신부님께 문을 살짝 열어놓고
나가달라고 부탁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지미'와 '프랭크'가 동거할 때
'프랭크'를 믿고 문을 살짝 열어놓았던 장면을 대비하여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중반부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그런
액션 범죄의 느낌이 아니라서 많이 지루함을
느꼈지만 이후로,
'지미'에 대한 사건들과 '프랭크'의 감정선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졌고
결국에는 마지막까지 가면 모두 늙고 생명을 잃으며
쓸쓸히 죽어가는 장면을 보고
훌륭한 영화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프로필은 당연히 명배우들이란 것이 머릿 속에 박혀있지만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감정 표현을 잘 하는 배우고
연기를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으니 긴 시간동안 먹을 팝콘을
준비해두시고 재밌게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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