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4. 21:43ㆍ영화/해외
네티즌 - 8.26 (1,340)
개요 - 범죄, 스릴러, 드라마 2000.11.25. 개봉 101분 미국 외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메리 해론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8910
아메리칸 싸이코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 분)은 뉴욕 월스트리트 중심가의 금융사 P&P의 CEO이다. 상류계급인 약...
movie.naver.com
예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괜히 잔인하고 무서울 것 같아서 피한
<아메리칸 싸이코>를 드디어 봤네요 ㅎㅎ
영화를 보는 내내 보는 사람도 돌아버릴 것 같았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패트릭 베이트먼'(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회사의 부사장이며
근사한 외모와 훌륭한 재력을 가진 젊은 남자입니다.
그는 매일같이 엄청난 자기관리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의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다른 회사의 부사장이며 그는 그런 그들을 보며
조금이라도 더 잘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사실 겉보기에는 완벽한 이 남자는 강박증 수준의 자기 세상에 빠져있으며
늘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싶어하는 살인충동을 끊임없이 품고 있는 무서운 남자입니다.
'폴 앨런'(배우 자레드 레토)은 '패트릭'의 친구 중 한명인데 그는
어느 날 '패트릭'이 자신의 명함을 자랑하던 날에 그보다 더 멋진
명함을 보여주고는 '패트릭'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그는 '폴'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뒤, 취한 그를 도끼로 찍어버립니다.
그리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폴'의 집에 그의 옷가지들을 여행가방에 담고
부재중전화 메시지로 런던에 여행갔다고 남겨놓습니다.
그러나 그의 지인이 신고를 하게 되고,
'도널드 킴볼'(배우 윌렘 대포)형사는 '폴'의 친구인 '패트릭'을 조사하러 그에게 찾아갑니다.
살인의 기쁨과 수사의 초조함으로 인해 그는 점점 더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매춘부를 집으로 초대하여 이상한 행위를 시켜서 영상을 찍는 등 더욱 자신의
깊은 본성 그대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폴'의 멋진 집에서 매춘부 두명을 초대하고는 그녀들을 죽이게 되고,
경찰의 추적을 받는 '패트릭'은 총으로 경찰마저 다 죽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죽인 뒤,
변호사에게 범행을 전화메시지로 자백합니다.
다음 날이 되고, '패트릭'은 초조해하며 집을 나서는데 '폴'의 집에 걸려있던
수많은 시체들은 전부 안 보이고, 그의 범행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는 늘 자신의 마음 속으로 그들을 죽이고 노트에다가 범행 행위를 그렸던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다 자신의 마음 속의 환각)
그는 마지막에 친구들의 모임에서 한없이 허무하고 공허한 표정을 지으며 오늘도
자신의 살인욕구를 끊임없이 자제하고 해소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대사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음... 정말 점점 통제력을 잃고 죽이다가 나중에는 총으로 다 죽여버리는
그런 막장?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상상이었던 부분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영화는 청불 영화여서 그런지 좀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있었으나
오히려 몰입감을 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는 꽤 있겠지만
막상 저렇게 시각화를 하니 소름돋고 무서웠습니다...
살인이란 행위에 대해 즐거움과 희열을 느끼는 사람에 대해 잘 표현한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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